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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통영)

소개

통영항에서 남쪽 해상에 위치한 연화도는 한자를 풀이하면 연꽃 연(蓮)에 꽃 화(花),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연화도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 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연화도의 이름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조선 연산군 시절 연화도사가 억불정책에 암자를 빼앗기고 비구니 세 명과 함께 남으로 내려와 연화도에 은신했다. 도사는 연화봉에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세상을 떴고, 그가 죽자 세 비구니가 유언에 따라 그를 수장했다. 얼마 후 그 자리에 연꽃 한 송이가 떠올랐고 연화라는 지명이 생겼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부, 길, 재”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연화도는 최고점을 이루는 연화봉이 솟아 있고, 동쪽 해안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연화포구를 둘러싼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 나가는 모습의 용머리 바위가 있다. 통영8경 중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는 일몰 직전 찾으면 지는 해의 빛을 받아 황금으로 물드는 바위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기본 정보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 (53101)
최종 수정일 2025년 09월 05일
이용시간 상시 개방
휴무일 연중무휴
문의처 욕지면관광안내소 055-649-9905
주차 가능

추가 정보

등산로 * 연화봉 : 055-650-3580

* 해발 212m / A코스(약4.8km, 3시간소요) : 선착장 - 연화봉 - 5층석탑 - 쉼터 - 전망대 - 대바위 - 만물상바위 - 동두 - 종점

* 선착장 - 연화사 - 연화봉 - 보덕암 - 쉼터 - 전망대 - 대바위 - 출렁다리 - 동두
입 장 료 무료

위치 정보